신격호롯데그룹회장의 매제인 김기병씨가 소유하고 있는 태흥건설(주)이
크레디리요네은행이 갖고 있던 한국기업리스(대표 이동재)지분 9. 4%를
사들인 것으로 밝혀져 롯데그룹의 금융업진출과 관련,관심을 끌고있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프랑스 크레디리요네은행이 본점의 경영정상화차원
에서 이달초 기업리스지분 9.4%, 37만4천7백47주를 주당 1만8천원인 67억4천
5백만원에 태흥건설에 팔았다는 것이다.

크레디리요네은행은 작년부터이지분을 팔기위해 기업리스의 모회사인 중소
기업은행에 사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태흥건설에 팔았다.

이로써 태흥건설은 중소기업은행(47. 5%) 한신증권(11. 2%)에 이어 기업리
스의 세번째 주주로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