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습사건으로 전세계의 이목을 끌었던 미국여자피겨스케이팅 스타 낸시
케리건은 11일 오는 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과 앞으로 개최될 세계선수권
대회등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94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케리건은 이날 리치먼드 링크
에서 시범경기를 마친뒤 이같이 밝히고 "그러나 프로경기에는 참가할 수
있다"며 프로전향의사를 내비쳤다.

케리건은 7월까지 여행을 다녀온뒤 디즈니사와 250만달러에 계약한
자신의 생애를 그린 영화에 출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