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은행 등 실권주 일반공모를 실시하기로 한 은행들의 실권주
공모가 당초 예상과 달리 소규모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13일 증권업계 및 금융계에 따르면 상업은행이 14, 15일로 예정된
구주주 및 우리사주조합원의 유상증자 청약을 앞두고 사주조합원을
대상으로 청약여부를 조사한 결과 사주조합 배정분 8백만주중 99%인
7백92만주 가량이 청약될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또 5월 16,17일에 구주주청약을 실시하는 조흥은행도 우리사주조합
배정분인 6백80만주중 99%정도에 대해 조합원들이 청약을 원하는 것
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우리사주조합에서 실권이 거의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
되면서 이들 은행의 전체 실권주 규모도 크게 감소, 실권주 일반 공
모가 당초 예상과 달리 소규모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