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사채를 발행하겠다는 기업이 크게 늘고있다.
13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분기중 상장기업의 총 공시건수는
9백7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백89건, 24.2%가 증가했다.
이는 각종 규제완화로 상장기업이 사업다각화를 위해 사업목적을 추
가 또는 변경하겠다는 공시가 84건에서 1백39건으로. 타법인에 대한
투자 공시가 50건에서 88건으로 늘어난데다 지난해 1.4분기에 한건도
없었던 전환사채 발행공시도 올해 1.4분기에는 54건(권면총액 6백20억
원)으로 증가한 때문이다.
전환사채를 발행하겠다는 기업이 증가한 것은 발행회사측면에서는 <>경
기회복에 따라 자금수요가 늘고 <>주식으로 전환할수 있다는 프리미엄때
문에 저리로 발행할 수 있어 자본조달비용이 낮고 <>주식으로 전환시 부
채 감소와 함께 자기자본이 증가, 재무구조가 재선되는 효과가 있으며
투자자측면에서도 안전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노릴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