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들의 유상증자가 급증세를 지속하고 공개를 추진중인 곳도 많아
증권시장 자금의 과점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12일 증권업계에따르면 금년들어 이뤄진 유상증자의 3분의2정도가 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들의 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3월의 경우 전체 유상증자액 4천5백81억원중 90%가 넘는 4천1백96억
원이 은행 단자 증권사등 금융기관 물량이었으며 이달중 이뤄지는 유상증
자도 61%가 금융기관 몫인 것으로 집계됐다.
오는 5월과 6월중 납입될 예정인 유상증자 9천7백90억원역시 금융기관
물량이 57. 9%(5천6백71억원)를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유상증자의 금융기관 편중현상이 심한 것은 금년부터 이들에대한
증자억제정책이 완화되면서 금융기관들이 경쟁적으로 증자에 나섰기 때문
으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