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밤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내려 봄가뭄이 거의 해갈됐으며 10일 이
상 계속된 건조주의보도 해제됐다. 기상청은 12일 "어제 밤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오늘 오전 8시 현재 마산이 1백2.1mm를 기록하는등 전국적
으로 20mm 이상의 비가 내려 봄가뭄이 거의 해갈됐으며 10일 이상 계속
돼 온 중부지방 등의 건조주의보도 모두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강수량을 보면 *마산 1백2.1mm를 비롯 *남해 98mm
*거제 90mm *진주 77.4mm *서귀포 68.4mm *여수 60.7mm *밀양 54.5mm
*서울 42mm *인천 38mm *군산 25.2mm *대전 22.9mm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이날 오후까지 계속돼 중부.제주도지방은 10~20mm,
남부지방은 20~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