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의 김종필대표가 11일 우루과이라운드(UR)등 정책현안에 대해 당의
능력부족과 무지로 인해 잘못 대응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해 눈길.

김대표는 이날 확대당직자회의에서 "UR최종의정서에 대한 서명문제와 관련
해 언론에서 당이 내용을 잘모르고 대응한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당이 그런
우려의 소지를 준것은 사실"이라며 불쾌한 심기를 토로.
김대표는 "우리가 UR문제로 몇개월을 보내면서도 축적된 관련정보와 정확한
지식을 갖추지 못한것 아니냐"고 반문하며 정책책임자인 이세기정책위의장을
면전에서 계속 질책.

김대표는 이어 "세계가 정보화 전문화추세로 가는데도 집권여당이 그런식으
로 슬슬 넘어가려하면 곤란하다"면서 "정책위에 UR, 그린라운드(GR), 블루라
운드(BR)등 각 라운드별 전문인력과 정보를 조속히 확보하라"고 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