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처는 11일 수질관리업무를 일원화한다는 방침에 따라 본부에 상하수도
국과 상수원관리과를 신설하는 내용의 직제개편안을 확정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본부의 경우 현재 건설부의 상.하수도과와 수도정책과,
보사부의 음용수관리과등 4개과를 흡수, 신설되는 상하수도국에 통합하고
수질보전국의 하수처리시설과를 폐지하는 대신 상수원관리과를 신설했다.
환경처는 또 서울.원주.부산.대구.대전.광주등 6개 지방환경청을 수계별로
묶어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등 4개 환경관리청으로 재편했다.
이에 따라 대구와 원주지방환경청을 낙동강과 한강환경관리청 소속 지청으
로 격하시키고 전주출장소를 지청으로 승격시키는등 환경관리청 산하에 3개
지청을 두기로 했다.
이와 함께 환경처 산하 국립환경연구원에 중금속과 발암물질 등의 정밀분석
을 위한 미량물질분석과와 수질검사과등 2개과를 새로 만들고 한강.낙동강등
4대강에 수계별 수질연구소를 1개소씩 신설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