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차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1.4분기중 현대 기아 대우 아시아 등 자동차업계의
상용차수출은 총 1만8천6백대로 작년 같은기간보다 1백1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자동차업계의 상용차수출이 크게 늘고 있는 것은 지난해부터
현대자동차들이 수출을 본격화하면서 1t급 상용차의 수출이 급증하고
있는데다 아시아 대우등의 경상용차수출도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현대자동차는 지난1.4분기중 총8천4백62대의 상용차를 수출했다. 지난해
같은기간의 수출은 1백90대에 불과했다. 현대자동차의 상용차수출은
그레이스 포터등 1t급 상용차에 대한 주문이 잇따르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현대는 올해 1만8천6백대의 그레이스와 5천대의 포터를
포함,총2만4천8백대의 상용차를 수출할 계획이다. 지난해 수출은
8천6백29대였다.
기아자동차는 1.4분기중 베스타 봉고 세레스를 중심으로 5천1백87대의
자동차를 수출했다. 기아의 이같은 수치는 작년과 거의 같은 실적이나
연말까지는 수출목표 4만7천8백대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실적은 3만8천8백대였다.
대우자동차는 1.4분기중 대형버스 1백15대를 포함,총 4백5대를 수출했다.
다마스 라보의 수출이 호조를 보여 올해 수출은 작년 3천2백대보다 배가
늘어난 6천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시아자동차는 1.4분기중 경상용차 타우너수출 호조로 4천3백43대를
수출,작년같은기간보다 수출을 2백%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