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불리한 합의사항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거나 협상의제를 수시로 변
경 하는등 핵카드를 통한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협상에 있어서 필수적으
로 요구되는 도덕성과 성실성및 신뢰성등 합리적 가치를 무시하고 있는 것
으로 분석됐다.

민족통일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핵관련 북한의 협상전략.전술 분석>에
따르면북한의 협상전술은 일반적으로 <>기선제압시도 <>실현가능성 없는
제의제시 <>주요협상의제의 전제조건화 <>상대측 대표단에 대한 혼란및
이간시도등의 특징을 갖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북한이 이같은 일반적 협상전술을 미국과 한국및 국제원자력
기구(IAEA)와의 핵협상에도 그대로 적용,<>비공개전술 <>협상상대 차별
화전술 <>비도덕성.불성실성에 근거한 기만전술 <>지연전술 <>명분중시
전술 <>공세적 협상전술등 6가지의전술을 구사해 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