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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황] 7일만에 870선 회복..외국인투자 한도확대설 힘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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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투자 한도확대설이 또 다시 힘을 발휘하면서 종합주가지수가 7일만
    에 870선을 회복하는 강세장이 펼쳐졌다.

    8일 주식시장은 전날 외국인투자자들이 한전주를 중심으로 오랜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던데 이어 외국인투자한도가 확대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면서 개별업종을 대표하는 블루칩(대형우량주)들이 대부분 상한가까지
    오르는 초강세를 보였다. 또 럭키금성그룹과 동양그룹사이의 데이콤지분
    쟁탈전과 함께 데이콤 한국이동통신등 통신관련 대형주들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반면 그동안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던 전기전자업종이나 기계업종의 중소형
    저가주들은 대부분 약세로 돌아섰다. 은행주들도 대부분 내림세를 보였다.

    종합주가지수는 9.17포인트 상승한 872.53을 기록했다. 우량주가 많이
    포함된 한경다우지수는 1.58포인트 올라 129.74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소폭 줄어든 3천29만주였으며 거래대금은 5천4백47억원이었다.

    이날 주식시장은 전날의 개별종목별 강세가 이어지고 럭키금성상사 데이콤
    한국이동통신등이 개장초부터 상한가대열에 오르면서 상승기조로 출발했다.
    전날에 이어 한전주에 외국인주문이 몰리고 연기금등도 한전주를 집중매입
    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우량대형주에 대한 관심이 차츰 커갔다. 이와함께
    장중에 외국인주식투자한도 조기확대설이 나돌기 시작했다.

    국제수지가 적자인만큼 한도확대로 인한 통화증대 우려가 그만큼 적을
    것이므로 한도확대가 예상보다 빨리 나올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섞인
    소문은 즉각 힘을 발휘했다. 삼성전자등 우량주가 많은 삼성그룹주들이
    강세로 돌아서고 한전과 포철의 상승폭도 크게 넓혀졌다. 10시30분께
    종합주가지수가 870대를 넘어섰다. 그러나 대경기계 한일써키트등 그간
    상승세를 주도한 중소형 저가주들이 대부분 약세로 반전되고 뒤이어 대형
    우량주에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종합주가지수가 다시 소폭 밀렸다. 외국인
    한도확대설이 좀체 가시지 않는 가운데 전장후반에 한전과 포철주까지
    상한가대열에 합류하면서 종합주가지수는 10.33포인트나 급등한 873.69로
    전장을 마감했다.

    후장들어서도 외국인한도확대설은 국민주의 외국인한도확대등으로 변형
    되긴 했으나 여전히 건재하면서 우량주상승을 부추겼다. 장기신용은행을
    비롯 유공 삼성건설 등에서 새롭게 상한가가 나왔다. 급등에 따른 경계매물
    이 쏟아져 나오자 종합주가지수는 1시40분께 12.70포인트 상승을 고비로
    조금씩 밀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한전과 포철이 꿋꿋하게 상한가를 유지
    하고 우량주에 지속적인 매수세가 달라붙으면서 종합주가지수는 9.17포인트
    상승한채 장을 마감, 870선을 지켰다.

    이날 오른 종목은 상한가 52개등 3백2개종목이었으며 하한가 45개등
    4백47개종목이 내렸다.

    한편 지난 7일 종합주가지수는 일부중저가 개별종목들의 강세속에 0.32
    포인트 오른 863.36을 기록했다. 한경다우지수는 0.37포인트 올라 128.16
    으로 마감됐다. 거래랑은 3천1백65만주, 거래대금은 4천9백85억원이었다.

    <정진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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