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신입사원들의 입사 입문교육 수련대회 배치등 전교육과정을
배경으로한 소설 "맨땅에 헤딩하기"를 발간해 관심.

이소설은 삼성전자 신입사원들이 각 교육과정에서 경험한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쓰였는데 삼성의 인력관리방법이 상당부분 공개돼 있어 눈길.

이책은 3백3쪽 전체를 입사부터 배치까지 각 단계별로 나누고 전삼삼
홍영복등 몇명의 등장인물을 통해 삼성사관학교라 불리는 교육과정을
마치고 완전한 조직원으로 변천하는 과정을 기술.

특히 명함도 없이 공장 거리 외딴섬마을 등을 찾아다니며 현장을 배우는
과정이나 수련대회의 각 프로그램별 연수현장등을 현실감있게 묘사.

"맨땅에 헤딩하기"는 교육생이었던 33기(93년도 입사)6백여명이 제출한
체험담을 바탕으로 인사팀과 회사선배들이 공동 저술.

4개부문으로 나뉘어 있던 이회사가 지난 92년말 통합된 후 처음 입사한
33기 신입사원들이 그룹 하계수련대회에서 우승한 것을 기념하기위해
이책을 발간.

삼성전자 김광호사장은 이책 발간사에서 "자신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신세대들이 화합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공개,젊은이들의 생각과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책을 펴냈다"고 설명.

삼성전자는 이책 판매에 따른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할 계획.

<김시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