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매스터즈골프대회에 미국골프의 선두주자 프레드
커플스가 빠진 가운데 86명의 출전선수가 확정됐다.

오는 7일부터 미 조지아주 오거스타GC에서 벌어지는 제58회매스터즈골프
대회에는 전세계의 유명 골퍼들이 총망라됐는데 28명의 외국선수들도 함께
참가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베른하르트 랑거를 비롯한 세계상위 랭커들이 모두 참가
하지만 92년 이 대회 챔피언 커플스가 허리 디스크로 출전을 포기했고
암과 싸우고있는 PGA챔피언 폴 에이징거와 스키를 타다가 다리를 다친
왼손잡이 신예 필 미켈슨등 3명이 초청대상에 들고도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

각종대회 상위랭커와 미국내 아마추어대회 상위랭커 등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외국에서 전년도 챔피언 베른하르트 랑거(독일)를 비롯 잉글랜드의
닉 팔도, 스페인의 올라사발, 짐바브웨의 닉 프라이스, 호주의 그렉 노만
등이 초청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