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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좋아하는 옷]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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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좁은 치마보다는 넓고 주름진 치마" "투피스보다는 원피스" "엷은 색
    보다는 짙은색 계통".

    국내 정상의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교수(44.한국예술종합학교음악원)가
    평소 선호하는 옷의 특징들이다.

    "옷은 남에게 흉한 느낌을 안주도록 깨끗하고 단정하게 입으면 된다고
    생각해요. 저는 일단 활동하기 편한 옷을 좋아합니다. "나이를 먹으면
    정장을 입어야 한다"는 고정 관념도 싫고 "자주 앉았다 일어나야"하는
    직업의 특성상 다소 헐렁한 옷을 입게돼요"

    김교수는 "주중에는 음악원 학생들,주말에는 예비학교 학생들(중고생)을
    가르쳐야되는등 항상 학생들과 함께 해야하는 입장이기때문에 무엇보다도
    활동하기좋은 옷을 입게 된다"고 밝힌다.

    평소에는 풍성한 원피스를 입고 주말에는 청바지 차림의 캐주얼 복장을
    한다는것. 이때문에 주위에서 "학생들과 비슷한 옷을 입는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고. 하지만 "예의"를 차려야하는 자리에서는 투피스차림도 한다고
    덧붙인다.

    "멋이라는것은 자기의 "체형"에 어울리도록 단정하게 입을때 우러나는 것
    같아요. 자신의 체형을 감안하지않고 무턱대고 유행을 따르는 것은 오히려
    남에게 "부담"을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김교수는 "틴에이저, 중년층의
    패션이 따로 정해져있는것도 이해가 안간다"면서 "자기가 입어서 편안하고
    남이 볼때도 편안한 옷이 좋은것"이라고 강조한다.

    체격조건상 연한색 계통보다는 짙은색을 선호한다는 김교수는 원피스
    청바지등 평소 즐겨 입는 의상외에 연주복 25벌을 갖고있다. 연주복은
    대부분 이광희룩스에서 디자인한 것들이다.

    김교수는 서울예고를 거쳐 미줄리어드음대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과
    유럽무대에서 활동하던중 82년 귀국, 서울대에서 학생들을 지도해왔다.

    <신재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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