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들어 확장국면에 진입한 경기가 과열로 흐르기 전에 미리 보완조
치를 취한다는 방침아래 연구기관, 경제부처들이 경기의 흐름을 철저히 파
악하도록 하고 이 결과를 갖고 관계자들이 정기적으로 모여 경기를 진단,
대책을 세워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관련, 2일 과천종합청사에서 재무, 상공 등 10개 경제부처 기
획관리실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이헌 경제기획원차관 주재로 회의를 갖고
각부처가 실물경제 동향을 파악해서 보완해야할 점을 이달 중순까지 경제기
획원에 보고해 주도록 했다.
각 부처들이 현장에서 파악하고 있는 실물경제 동향은 5월하순경에 발표될
1.4분기 경제성장 지표와 함께 비교 검토돼 지나친 부분에 대해서는 제동을
걸고 모자란 부분은 계속 북돋우는 미조정 작업이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