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최근 2년간 가스공급관련시설을 건설하면서 부당한
설계변경과 시공잘못등으로 총 9건의 공사에 24억원의 예산을 과다
지출한것으로 2일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상공자원부가 국회상공자원위소속 박광태의원(민주)에게
제출한 가스공사에 대한 감사원감사자료에서 밝혀졌다.

이 자료에서 감사원은 공사측이 인천인수기지 진입도로축조공사와
표토제거공사 성토공사를 하면서 부당하게 설계변경을 하고 비파괴
검사용역을 발주하면서 계약금액을 과다계상하는등으로 모두 24억4천여
만원의 예산을 낭비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