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국회에서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국정조사’ 승인안을 놓고 열린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서 국정조사의 불법·부당함을 주장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의결로 필리버스터를 종료시키고 국정조사를 승인했다. 시각장애인인 김 의원은 전날 첫 토론 주자로 나서 점자 자료를 더듬어 읽으며 약 17시간35분 동안 발언을 이어갔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22일 대구시장 후보 공천에서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컷오프(경선 배제)했다.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대구시장 후보 공천과 관련해 “유영하, 윤재옥, 이재만, 추경호, 최은석, 홍석준 등 6명 후보를 중심으로 미래 지향적 경쟁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후보 6명의 토론회와 예비 경선을 거쳐 2명으로 압축한 뒤 경선을 치러 최종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오전 대구를 찾아 지역 의원 전원과 면담한 뒤 이 위원장에게 컷오프 없는 경선을 하자는 뜻을 전달했다. 혁신 공천 의지를 고수해 온 이 위원장은 일부만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위원장은 주 의원과 이 전 방통위원장 컷오프에 대해 “두 분은 각자의 영역에서 보수 정치의 중심을 지켜온 인물”이라며 “대구시장이라는 단일 직위에 머물기보다 국회와 국가 정치 전반에서 더 큰 역할을 하는 것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 전 방통위원장의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훨씬 더 큰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역할 재배치 차원에서 정무적, 정성적 판단도 했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주 의원은 컷오프 결정에 강력 반발했다. 주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정현이란 인물을 공관위원장이란 중책에 앉힌 당 지도부는 정상이 아니다”며 “여론조사 1, 2위 후보를 동시에 배제한 것은 혁신 공천이 아니라 정치적 모략이며 대구 시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폭거”라고 비판했다. 주 의원은 당내 자구 절차를 밟고 사법적 판단도 받겠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은 경기지사 후보 예비경선에서 한준호&
국민의힘 소속인 주호영 국회부의장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경선 컷오프(공천 배제) 결정에 즉각 반발했다.주 부의장은 22일 컷오프가 결정된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이 정상이 아니다. 이정현 공관위원장이 정상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주 부의장은 "이 위원장의 결정은 대구시장 선거를 포기하겠다는 선언"이라며 "이 결정을 승복할 수 없다"고 말했다.주 부의장은 "오늘 오전 장동혁 대표가 굳이 대구까지 내려와서 대구 국회의원 전원과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장 대표는 '정상적인 경선'을 약속했다"며 "이 약속이 물거품이 됐다"고 지적했다.장 대표를 향해 "작심하고 이런 거짓 행동과 약속을 한 것인가"라며 "아니라면 이 위원장의 이 기괴한 결정을 바로잡아 달라"고 촉구했다.이어 "'윤어게인'의 총아로 그렇게 애지중지하던 이 전 위원장을 왜 잘랐는가. 대구시장 후보가 아니라 대구 지역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출마시키기 위한 전술 변경이라는 세간의 의혹에 대해 이 위원장은 답하라"고 쏘아붙였다.그는 "절대 수용할 수 없다. 이 부당한 컷오프에 대해 사법적인 판단을 구하겠다"며 법원 가처분 신청 가능성을 시사했다.또 "당내에서 자구절차를 밟겠다"며 "저는 마지막까지 물러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이 전 위원장도 이날 입장문을 내고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이라고 했다.그는 "장 대표가 경선 내홍과 관련해 모든 것이 당대표의 책임이며 '시민 경선'을 추진하겠다고 한 상황에서 공관위가 유력 후보를 컷오프한 것은 이해가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