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폭력사태를 수사중인 서울 종로경찰서는 2일 이번 폭력사태에 총무원
과 불국사측이 조직적으로 개입한 혐의를 잡고 이들의 관련여부를 입증할 물
증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경찰은 1일 괴청년들이 투숙한 조계사인근 서울호텔의 숙박료 결제에 사용
된 은행신용카드 소유자로 밝혀진 불국사주지 종원스님과 객실을 예약한 불
국사 분황사 주지 도오스님을 철야조사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날 경주에서 검거 압송한 도오스님으로 부터 "28일 호텔투숙중
무송 스님으로부터 전화연락을 받고 객실을 32개 예약했다"는 진술을 받아
냈다.
경찰은 이에따라 도피중인 무송스님이 이번 사건해결의 핵심인물이라고 판
단, 검거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