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귀국독주회 여는 피아니스트 김성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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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외국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의미있는 연주를 들려주겠습니다"
지난해 피아니스트로서 가장 영예로운 상의 하나인 골드스타인상을 수상한
김성일씨(36)가 7일 오후7시30분 호암아트홀에서 독주회를 갖는다.
김씨는 미국 줄리어드음악학교와 맨해턴음대에서 석사를 마치고 88년
뉴욕대에서 피아노연주및 작곡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세기의 대표적인
작곡가중 한사람인 올리비에 메시앙 연구에 몰입,생전의 메시앙에게서 "내
음악을 살아있는 리듬과 화려한 음색으로 가장 잘 표현하는 피아니스트"
라는 찬사를 받기도했다.
메시앙뿐만 아니라 프란츠 리스트의 곡도 훌륭하게 소화해내는 김씨는
현상미학을 연구하는 음악학자로도 널리 알려져있다.
92년 링컨센터 앨리스 털리홀에서 리스트음악만으로 독주회를 가진후
"프란츠 리스트와 그의 음악세계"라는 저서를 출판하기도 했다.
이번 독주회에서도 리스트의 곡들만 연주한다.
"리스트음악을 연주하다보면 작곡가의 일생과 철학을 이해할수있게 돼요.
저는 거기에서 깊이있는 영혼의 소리를 찾아내려하죠"
그의 생일이 리스트의 사망일과 같아 특별한 애정을 갖는다고.
"20세기 작곡가들의 음해석을 통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보겠습니다"
정적인 음의 세계가 아닌 살아 숨쉬는 음색을 발견하는 것이 연주가의
역할이라는 것이 김씨의 지론.
<오춘호기자>
지난해 피아니스트로서 가장 영예로운 상의 하나인 골드스타인상을 수상한
김성일씨(36)가 7일 오후7시30분 호암아트홀에서 독주회를 갖는다.
김씨는 미국 줄리어드음악학교와 맨해턴음대에서 석사를 마치고 88년
뉴욕대에서 피아노연주및 작곡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세기의 대표적인
작곡가중 한사람인 올리비에 메시앙 연구에 몰입,생전의 메시앙에게서 "내
음악을 살아있는 리듬과 화려한 음색으로 가장 잘 표현하는 피아니스트"
라는 찬사를 받기도했다.
메시앙뿐만 아니라 프란츠 리스트의 곡도 훌륭하게 소화해내는 김씨는
현상미학을 연구하는 음악학자로도 널리 알려져있다.
92년 링컨센터 앨리스 털리홀에서 리스트음악만으로 독주회를 가진후
"프란츠 리스트와 그의 음악세계"라는 저서를 출판하기도 했다.
이번 독주회에서도 리스트의 곡들만 연주한다.
"리스트음악을 연주하다보면 작곡가의 일생과 철학을 이해할수있게 돼요.
저는 거기에서 깊이있는 영혼의 소리를 찾아내려하죠"
그의 생일이 리스트의 사망일과 같아 특별한 애정을 갖는다고.
"20세기 작곡가들의 음해석을 통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보겠습니다"
정적인 음의 세계가 아닌 살아 숨쉬는 음색을 발견하는 것이 연주가의
역할이라는 것이 김씨의 지론.
<오춘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