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안보리의 첫단계 북한핵문제 대응형식으로온건한 안보리의장성명
채택을 주장하고 있는 중국은 30일(현지시간)안보리가 북한에 대해 IA
EA(국제원자력기구)의 핵사찰 완료를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초안을 이사
국들에게 배포했다.

중국측 성명초안은 미국측 이 배포한 결의안초안 내용과 거의 비슷하나
IAEA사무총장이 사찰결과를 안보리에 보고토록 하면서 시한을 명시하지
않았으며 결의안초안에 있는"필요시 추가조치를 고려할것"이라는 대목을
"필요시 북한핵문제를 다시 고려할수 있다"고 완화시켰다.

이날 회의에서 중국을 비롯한 파키스탄 루완다 나이지리아 오만 지부티등
비동맹권 이사국들은 안보리가 컨센서스(전원합의)방식을 택하는것이 좋다
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