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30일 북한에 추가사찰을 수용토록 촉구하는
문제를 놓고 최종 절충을 벌였으나 합의도출에 실패,중국을 제외한
4개 상임이사국은 결의안 초안을 정식 안보리 문건으로 전체회의에 제
출했다.

중국은 독자적으로 자국의 주장을 담은 문건을 배포했다 미,영 ,프랑
스,러시아 등 4개 상임이사국은 중국이 제재를 의미하는 추가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경고하는 내용을 삭제하는 등 내용완화를 계속 주장함에
따라 31일 오전 비공식 전체회의를 열어 결의안 채택을 표결에 부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유엔의 한 관계자가 밝혔다.

이날 협의를 마치고 나온 중국의 첸지안 부대사는 "북한에 대해 필요시
안보리가 추가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한 부분은 꼭 삭제되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