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로 중국에서 생산된 일본제품이 한국제품의 가격경쟁력을 위협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30일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80년대까지만 해도 17건에 불과했던 일본 전자부
품기업의 대중국투자가 90년 이후에만 37건으로 늘었다.
특히 엔화강세가 본격화되기 시작한 지난해 6월 이후 투자가 19건이나 돼
일본전자부품기업의 대중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전자부품업계가 대중투자를 늘리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값싼 임금이
지만 지난해 6월 이후 이뤄진 투자의 대부분은 합작이 차지, 제3국으로의 수
출보다는 중국의 내수시장을 겨냥한 투자가 늘고 있다.
투자대상 품목도 우회수출을 위한 저급기술형에서 최근에는 수정진동자,컴
팩트디스크(CD) 플레이어 및 부품 등 내수를 겨냥한 중저급 기술형으로 바뀌
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