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야구의 프로와 아마추어 총수가 29일 신임 인사차 상견례를 갖고
국내야구발전 전반에 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이현태대한야구협회장과 권녕해한국야구위원회 총재는 29일 양재동 한국
야구위원회 총재실에서 만나 1시간여에 걸쳐 프로-아마간의 현안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말썽의 소지가 있는 프로.아마협정서의 내요을
개정하기로 하는등 실질적인 논의를 했다.

이날 회동에서 두 총수는 현재의 협정서가 프로와 아마사이를 갈라놓는
역작용을 하고있다고 지적하고 실무자들을 통해 이의 개정작업을 추진
하도록 지시했다.

또 이현태회장은 아마야구저변의 확대가 프로의 도움이 없이는 힘들다고
지적,아마와 프로에서 5개팀씩 모두 10개의 고교팀을 창단할수있도록
하자고 제의했다.

한편 이날 만남에서는 관심을 모은 현대의 프로야구창단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