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말이 임박하면서 상승세를 보이던 단기금리가 당초 예상과는
달리 큰 폭의 하락세로 반전되는 등 자금시장이 수급불균형을 조
기에 마무리하면서 안정을 되찾고 있다.
30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기관끼리 단기자금을 주고 받는 콜시장
서 형성된 하루짜리 콜금리는 29일 현재 평균 연 11.3%를 기록,
전날의 연 12.2%에 비해 하룻만에 1%포인트가량 하락했다.
이와함께 투자금융회사들이 기업들에게 초단기자금을 빌려주는
단기어음 할인금리는 지난주 후반까지만 해도 연 13%대까지 치솟
았으나 29일에는 연 11%대로 뚝떨어지는 양상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