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덕회장의 부총리 겸 통일원장관 입각에 따라 공석이 된 한국교원단체
총연합회(한국교총)의 제27대 회장 선거가 오는 4월27일 실시된다.
한국교총은 다음 달 8일 선거분과위원회를 열어 선거일정상 시일이 촉박한
점을 감안, 이미 내정된 대로 회장 입후보자 등록일과 선거일을 26일과 27
일로 추인하는등 구체적인 선거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 선거는 이미 출마의사를 밝힌 신극범 한국교원대 총장과 윤형원 충남
대 교수, 이준구 홍익대 교수, 김영삼대통령 처남인 서울 인헌국교 교사 손
은배씨를 비롯해 주위로부터 강력한 출마권유를 받고 있는 장을병 성균관대
총장 등 5파전을 보일전망이다.
회장 선거는 전국 15개 시.도의 재적대의원 4백11명의 과반수 출석에 과반
수 찬성으로 선출하며 과반수 특표자가 없을 경우에는 상위 다수득표자 2명
이 결선투표에 나서 다득표자로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