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에게 전문적인 의료서비스와 재활훈련을 제공하는 국립재활
병원이 다음달 하순께 개원한다. 보사부는 29일 서울 수유동에 국
내최대 규모의 장애인 전문치료시설로 건립되는 국립재활병원을 지
난 1월중에 개원할 계획이었으나 원장을 비롯한 의료진 선정에 차
질을 빚어 내달 하순께로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총 2백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5층 연건평 6천평 규모
에 2백병상의 시설을 갖춘 재활병원이 개원하면 뇌성마비,척수손상,
뇌손상,기형 등 일반병원에서 전문적으로 치료하기 힘든 장애성 질
병의 진료 및 재활서비스가 폭넓게 제공되며 특히 생활형편이 어려
워 사립병원에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극빈층 장애인의 진료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입원 및 외래환자의 30%까지를 의료보호환자로 지정
된 장애인에 할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