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김기웅.김형철특파원]김영삼대통령은 26일오전 숙소인 영빈관 소식
당에서 호소카와 모리히로일본총리와 조찬회동을 갖고 호소카와총리와 개인
적 우의를 다지는 한편 북한 핵문제와 양국간 우호협력증진방안을 1시간동안
논의. 김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부인 손명순여사와 함께 조찬장에 도착, 5
분전 먼저 도착해 있던 호소카와 총리내외와 만나 "다시 만나 반갑습니다"라
고 반갑게 인사를 나눈뒤 사진기자들을 위해 잠시 포즈.
이어 김대통령은 호소카와총리와, 손여사는 호소카와 총리의 부인 가요코여
사와 원탁테이블의 옆자리에 각각 앉아 날씨등을 화제로 환담.
김대통령은 조찬회동이 끝난뒤 확대정상회담에 들어가기에 앞서 주돈식청와
대대변인을 불러 회동결과를 구술.
주대변인은 "두 정상은 주로 북한핵문제와 양국의 개혁문제등에 대해 논의
했다"면서 "특히 핵문제에 대해서는 한.미.일 세나라의 긴밀한 협조가 절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