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8시30분쯤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 올림픽도로에서
30대남자 2명이 그랜저승용차를 몰고가던 김진명씨(52,전영동정
밀 대표,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를 권총으로 위협,
납치한뒤 5시간만에 충북 영동군에 내려놓고 달아났다.

김씨에 따르면 올림픽도로를 따라 승용차를 몰고 가던도중 뒤
따라오던 지프가 갑자기 추돌해 차를 세우며 청년 2명이 권총으
로위협, 승용차 뒷자리에 태운뒤 인근 지하터널로 끌고 갔다는
것이다. 범인들은 김씨로부터 현금,수표 50만원을 빼앗은 다음
승용차 뒷자리에 태우고 서울을 벗어나 오후1시30분쯤 영동군
황간면 우매리에 도착,우매분교교실로 데려가 의자에 손발을 묶
고 테이프로 입을 봉한뒤 달아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