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이 중국의 우수한 기초 소재기술을 국내 중소기업에 소개하는 한편
기술도입이 가능토록 알선하는등 중국과의 기술협력사업에 나선다.

24일 중진공은 중국과학원산하 역학연구소와 최근 기술이전약정을 맺고 이
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는 상용화대상기술중 실험공장수준에 있는 2백여기술을
내달중 국내 중소기업에 번역 소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술엔 소재와 금속 기계 화학분야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중진공은 이들 기술을 우선 국내에 소개한뒤 기술도입을 원하는 기업이
나타날 경우 개별 기술별로 도입알선에 나서기로 했다.

중진공이 기술도입알선사업에 나서는 것은 중국이 보유한 기술중 아직
상용화는 안됐지만 국내 중소기업에 이전할 경우 제품화할 수 있는 기술이
많다고 판단해서이다.

특히 국내 중소기업이 주로 중국의 저임을 이용한 해외투자쪽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이에 못지않게 기술협력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어서이다.

한편 중진공은 지난해 5월 북경에 설치한 사무소를 통해 개별기업의
중국내 투자와 기술협력알선에 나서는등 중국과의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한편 중소기업의 지난해 대중국투자는 5백65건 3억4천6백12만달러로 전체
기업의 대중국투자중 건수에서 89.8%, 금액면에서 55.6%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