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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초대석] 이홍구 <2002년 월드컵축구유치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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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유치를 위한 각계각층의 뜨거운 성원은 고맙지만 이를 위해 별도의
    기구나 단체, 또는 조직을 만들거나 모금활동등을 벌이는 것은 유치활동에
    도움을 주기보다 지장을 초래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2002년 월드컵유치위원회의 이홍구위원장은 23일 위원회 간판을 건지
    일주일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유사조직등의 신설등에 따른 혼선이 예상되고
    있다면서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 유치위원회는 어차피 국민들로부터 지원을 받아야 할 입장인데 자생적
    으로 생기는 지원단체나 지원금품등에 미리 거부적 반응을 천명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유치위원회는 올림픽이나 엑스포조직위처럼 법적지위가 주어진 단체가
    아닌 임의단체일 뿐이다. 그러므로 현재로선 기부금품등을 모집할수 있는
    자격이 있는지 여부조차도 검토되지 않은 상태다. 또 유치위원회는 그 목적
    달성을 위해 주로 대외적인 활동을 벌여야 하기 때문에 국내에서의 활동을
    위한 국내조직의 도움은 별로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주의를 환기시키고자
    하는 것이다"

    - 유사단체의 난립등에 따른 부작용을 걱정하는 측면은 이해되지만 최근
    고조되고 있는 월드컵열기에 찬물을 끼얹을 수도 있는데.

    "오는 6월에 열리는 94월드컵대회를 지원하는 것과 월드컵유치위원회의
    활동과는 구별돼야 한다. 현재 활동중인 "월드컵 지원단"은 우리 유치
    위원회와는 관계가 없는 월드컵응원단이다. 94미국월드컵에 참가하는 우리
    선수단에 대한 응원등 지원은 축구대회가 열리는 달라스등 현지한인회가
    주축이 되어 후원으로 하기로 결정됐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

    - 유치위원회가 단독으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앞으로의 활동계획과
    예산확보방안등을 잘 알려야 국민의 지원을 받을 수 있지 않은가.

    "아직까지 마스터플랜을 세우지 못했지만 현재 구상중인 생각을 말씀
    드린다면 <>정부의 지원금 <>경제단체등으로 부터의 기부금 <>위원회자체의
    사업수익등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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