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의 활황에 힘입어 증권회사들이 지난해 수익성이 무척 개선됐
으나 다른 금융권에 비해 수익성이 뚜렷하게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23일 증권업협회가 32개 증권회사의 지난해4월부터 지난2월까지 실적을
집계한 결과 세후 당기순이익이 5천9백61억원으로 92회계년도에 비해 54.
2%나 늘어났다.
자기자본이익률은 7.0%로 높아져 시중은행(92회계년도기준)의 자기본이
익율(6.8%)을 약간 웃돌았다.

그러나 투자금융회사(12.6%)에 비해서는 훨씬 낮은 수준에 머물렀고 최
근 5년간 평균치는 증권이 3.9%에 불과해 은행(7.8%)의 절반,투자금융회
사(16.4%)의 4분의1수준에 그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