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이 신용카드 업체들에 대해 가맹점수수료율의 인하를 요
구하고 나섰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미도파 등 주요백화점들은
현재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3%의 고정수수료율이 너무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이의 인하내지는 수수료율 적용방식의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백화점들은 우선 카드매출에 따라 수수료율을 차등적용하는 연동제(슬
라이딩시스템)의 도입을 요구하고 있다.매출이 높으면 그만큼 요율을
낮추는 것이 당연하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백화점카드매출의 급증과 전반적인 금리인하등으로 수수료율
인하를 위한 여건이 갖춰졌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