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대그룹계열 상장기업들의 지난해 영업활동은 여타 상장사에비해
훨씬 더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증권거래소에따르면 30대 그룹계열의 12월결산 상장회사들은 지난
해 평균 11.4%의 매출액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당기순이익은 23.1%나 줄
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회사의 당기순이익 감소율은 4.5% 감소에 그친 12월결산 상장기업
전체 평균 감소율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컸고 매출액증가율 역시 12월
결산사 전체 평균 15.0%에 못미쳤다.

이같은 현상은 진로및 롯데 한라그룹등이 적자로 돌아섰으며 현대 쌍용
그룹 계열사들도 순이익 합계가 지난해의 절반이하에 그치는등 영업실적
이 크게 악화된 대기업그룹 계열사들이 많기때문으로 풀이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