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III톱] 한진해운, 대만 카오슝에 전용터미널 확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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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이 대만 제1의 항만인 카오슝에 전용터미널 확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21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국내 선사중 카오슝에서 가장많은 물동량을 처리
하고 있는 한진해운은 현재 개발중인 P75부두를 전용터미널로 확보하기
위해 대만항만당국의 공개입찰에 외국선사중 선두주자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진해운은 이번 입찰에서 전용 사용권을 따낼 경우 4천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접안할 수있는 선석 1개와 하역장비및 야적장을 갖추고
있는 카오슝 P75부두를 앞으로 9년간 독점 운영하게 된다.
지난 1월과 2월에 실시된 1,2차 입찰에서 모두 내정가 미달로 낙찰에
실패한 한진해운은 오는 28일 마감되는 3차 입찰에서 터미널 운영권을
따낼 계획이다.
대만항만당국은 P75부두의 연간 임차료를 시설사용료 포함 미화
1천1백만달러로 내정해 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아시아~북미서안항로에 대한 서비스 제고를 위해서는
카오슝에 전용터미널을 확보할 필요 있다"며 "이러한 사정을 잘아는 대만측
에서 내정가를 턱없이 높게 책정해 놓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입찰에 한진외에 또다른 국내선사가 응하고 있는
것도 내정가를 높인 요인"이라며 "해외에서 국내 업체간의 경쟁은 지양
되어야 할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진해운은 카오슝에서 연간 14~15만TEU의 물동량을 취급하고 있으나 그간
공용터미널에만 의존,선박 운항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한진해운은 지난 91년에도 P64부두를 전용터미널로 확보하려 했으나
계약직전에 대만 국적선사의 방해로 실패했다.
<김상철기자>
있다.
21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국내 선사중 카오슝에서 가장많은 물동량을 처리
하고 있는 한진해운은 현재 개발중인 P75부두를 전용터미널로 확보하기
위해 대만항만당국의 공개입찰에 외국선사중 선두주자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진해운은 이번 입찰에서 전용 사용권을 따낼 경우 4천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접안할 수있는 선석 1개와 하역장비및 야적장을 갖추고
있는 카오슝 P75부두를 앞으로 9년간 독점 운영하게 된다.
지난 1월과 2월에 실시된 1,2차 입찰에서 모두 내정가 미달로 낙찰에
실패한 한진해운은 오는 28일 마감되는 3차 입찰에서 터미널 운영권을
따낼 계획이다.
대만항만당국은 P75부두의 연간 임차료를 시설사용료 포함 미화
1천1백만달러로 내정해 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아시아~북미서안항로에 대한 서비스 제고를 위해서는
카오슝에 전용터미널을 확보할 필요 있다"며 "이러한 사정을 잘아는 대만측
에서 내정가를 턱없이 높게 책정해 놓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입찰에 한진외에 또다른 국내선사가 응하고 있는
것도 내정가를 높인 요인"이라며 "해외에서 국내 업체간의 경쟁은 지양
되어야 할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진해운은 카오슝에서 연간 14~15만TEU의 물동량을 취급하고 있으나 그간
공용터미널에만 의존,선박 운항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한진해운은 지난 91년에도 P64부두를 전용터미널로 확보하려 했으나
계약직전에 대만 국적선사의 방해로 실패했다.
<김상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