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 과외 제보 접수로 대전예술고를 특별감사중인 대전시교육청
은 21일 이 학교가 학생들로부터 보충수업비를 받고 학교에서 수업이
끝난뒤 실기 과외를 해온 사실을 밝혀냈다.

시교육청은 지난 19일부터 이 학교에 5명의 감사반을 투입,감사를
벌인 결과 학교측이 지난해까지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7-10만
원의 보충수업비를 일괄 징수한뒤 수업후 외부 실기강사들을 초청,학
교 시설을 이용해 특별 실기 과외를 시켜온 것을 확인했다.

시교육청은 특히 이 학교에 대해 특별 감사를 실시한다는 사실이 보도
된뒤 일부 학부모들로부터 이 학교 음악과등에 정원외 학생이 있다는 제
보가 들어오는등 학사운영을 둘러싼 각종 비리내용이 추가로 접수되고
있어 감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