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 직장인들은 단체행동보다는 혼자 하는 일을 좋아하고 자기일이
끝나면 바로 퇴근하는 등 자유롭고 개방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풀무원식품이 최근 사내의 30세이하 직원 1백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자기 자신을 신세대로 생각한다는 사람은 41%, 신세대가 아니라는
사람은 44%로 나타났는데 여자들이 남자보다 자신을 신세대로 생각한다고
대답한 사람이 훨씬 많았다.

이들은 62.1%가 신세대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부정적인 느낌이
든다는 사람은 15.8%에 그쳤고 92.6%가 신세대와 오렌지족을 동일시하는
기성세대의 시각은 잘못이라고 응답했다.

이들은 신세대 직장인의 경우 "상사가 퇴근하지 않아도 내일이 끝나면
바로 퇴근하고(86.3%), 회사일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시간을 뺏기고 싶지
않아 하며(84.2%), 상사의 업무지시가 이해가 안되면 곧바로 이의를 제기
(78.9%)한다고 밝혔다.

또 회식때는 눈치봐서 적당히 빠져나오며(69.5%), 팀웍이 필요한 일보다
혼자하는 일을 더 잘하며(51.6%),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한 내식대로
살며(67.4%), 소위 인기부서보다 성취감을 느낄수 있는 부서를 선호(65.3%)
하는 것이 신세대 직장인의 특성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신세대는 개성을 중시하고(16.7%), 개방적이며(12.7%), 모든 것을
스스럼없이 표현하고(9.6%), 자유로운 (9.2%) 세대라고 평가했다.

자신을 신세대로 인정한 사람들은 그 이유로 "나이도 생각하는 것도 진짜
신세대이므로"(48.1%)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다음으로 "나이가 젊어서
(33.3%), 남들이 신세대라고 부르니까(5.1%), 입사한지 얼마되지 않아
(2.1%) 등의 순으로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