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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협회, 제7구단 '전북프로축구단' 정규리그 참여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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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정난으로 촤초 위기에 몰렸던 "전북 프로축구단"이 다시 살아났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오전 프로위원회와 상임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프로축구 제7구단의 올 정규리그 참여를 허용키로 결정했다.

    이종환축구협회 부회장 겸 프로위 위원장은 상임이사회가 끝난 후
    제7구단이 (주)제우정보의 허위계약으로 재정난에 봉착했으나 새구단주
    문수기씨(보대소주 사장)가 스폰서 여부와 관계없이 구단의 재정을
    책임지고 독자적으로 운영하겠다고 약속해 예정대로 "94 정규리그 참여를
    허용키로 했다고 협회의 결정을 발표했다.

    이부회장은 또 제7구단이 제우정보와 결별함에 따라 구단의 요청대로 팀
    명칭을"전북 엑스터"에서 "전북 프로축구단"으로 변경했다고 덧붙였다.

    축구협회는 이날 아침 롯데호텔에서 프로위원회를 열고 문구단주가 구단의
    재정을 책임진다는 조건을 붙여 프로리그 참여를 허용키로 하고 이를 상임
    이사회에 상정했으며 오전 10시 축구협회 회의실에서 열린 상임이사회도
    프로위의 결정을 추인했다.

    전북 프로축구단은 17일 오후 문구단주 명의로 협회에 공문을 보내 그동안
    물의를 일으킨 점을 사과하고 팀을 독자적으로 운영하겠다고 약속했었다.

    문구단주는 또 18일 오전에도 이종환 위원장에게 전화를 걸어 연간 15억원
    상당의 예산으로 팀을 운영하겠으며 19일 서울에 올라 와 구단의 재정책임
    및 독자 운영에 대한 결의를 공개적으로 발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축구협회의 결정은 제7구단에 대한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이 팀이 정규리그 참여 중에 다시 팀을 유지하기 어려운 사태가 발생할
    경우 이 팀과의전적은 모두 무효처리되며 창단승인도 자동적으로 취소된다.

    제7구단은 협회의 결정에 따라 기존 6개 구단과 함께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94 하이트배 코리안리그에 참여하게 되나 여전히 프로축구의
    정상적 운영을 저해할 소지를 안은 "뇌관"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날 축구협회의 결정을 지켜 본 축구인들은 제반 여건을 감안할 때
    제7구단의정규리그 참여는 현실적으로 무리라고 지적하면서 호남 연고팀의
    창단도 좋으나 1-2년 정도 실업리그에 참여시켜 재정상태와 팀전력에 대한
    사전검증을 거쳤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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