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크엔드골프"를 읽는 당신은 행운아이다. 위크엔드골프를 읽는다는
것은 주말부킹이 돼 있다는 뜻일테고 그렇다면 당신은 94년들어 "가장
좋은날" 에 라운드하는 골퍼이기 때문이다.

일요일인 20일 서울 수원 대전 춘천지방의 기온은 12도까지 올라간다는
기상청예보. 최저기온은 1~2도지만 그건 아마 해뜨기전 잠깐일 것이다.
하늘도 푸르다. "구름약간"이란 예보는 찬란한 봄 햇볕이 하루종일 어깨를
내려 쬔다는 얘기다.

토요일(19일)오후도 좋다. 중부지방기온은 1~11도 수준이고 가끔 구름
많이 낀다는 예보이다.

이번 주말라운드때는 "밝은 봄빛깔"의 조끼나 스웨터를 입는게 어떨까.
보이는게 멋있어야 마음도 밝아진다.

패션에서 부터 겨울의 칙칙함을 털어버리면 골프도 잘 될것이다.

<김흥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