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를 이용해 난치성 코 알레르기를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국내에 도입
됐다.
신촌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코치료팀은 19일 레이저를 이용해 코 안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을 약화시켜줌으로써 장기간 반복되는 코 알
레르기를 치료할 수 있는 기술을 축적, 4월부터 수술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레이저를 이용한 코 알레르기 수술은 코의 점막에 레이저를 쏘아줌으로써
점막을 응고시킨뒤 재생된 점막에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알레르겐이라
는 물질을 약화시켜주는 방법이다.
이를 이용해 수술할 경우 상처부위에 열 응고층이 생겨 출혈이 일어나지 않
고 수술을 한뒤에는 열 응고층이 변화되면서 비점막상피층에 생긴 반흔이 알
레르겐의 점막 자극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