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3월2일부터 11일까지 지하 7층이상의 대규모 지하굴토공사장
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부실시공이나 잘못된 공법을 채택한 공
사장 7곳을 적발, 관할구청장등에 시정토록 조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의 이번 점검결과 대림산업과 대평건설이 각각 건립하는 해광빌딩(강남구
역삼동 826의12)과 라성프라자(동작구 신대방동 395의69)의 지하공사장은 현
재 시공중인 흙막이공법으로는 시공이 곤란,공법의 변경이 요구되는 것으로
지적됐다.
또 주봉도시개발의 주봉주상복합빌딩(강남구도곡동 467의10)과 나산종건의
신당패션유통센터(중구신당동 213의8)는 부실시공으로 보강작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동부건설의 강남구 역삼동 883소재의 빌딩공사장은 인접건물균열
등으로 공사가 중지돼 붕괴위험등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