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경원]청도 운문댐물을 사용한 대구시의 상수도 공급이 오는 6월
부터 시작된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경 공급될 예정이던 청도 운문댐물이
강수량의 부진에 따라 원수공급이 연기되어 오고 있는데 최근 취수가능
저수위인 1백22m를 초과하고 담수율도 80%를 넘어섬에 따라 오는 6월부터
본격적인 공급에 나선다.

운문댐물의 공급대상지역은 수성구 동구 일원의 35개동으로 동구 안심
방면은 6월부터 1일 10만톤의 용수가 공급되고 수성구 만촌방면은 고산
국도확장공사가 끝나는 95년초 부터 일일 25만톤규모로 공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