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을 빚어온 근, 현대사의 역사용어가 상당수 바뀌게 된다.
"국사교육 내용전개 준거안 연구위"(위원장 이존희 서울시립대교수)는 18일
오후 서울시립대에서 국사교과서 개편에 관한 세미나를 열고 이같은 개편시
안을 발표했다.
이 시안은 별도 심의위의 두차례 심의및 국사편찬위의 자문을 거쳐 6월 교
육부에 의해 최종안이 확정된다.
시안에 따르면 학생들의 북한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해 주체사상의 기본
틀을 객관적으로 설명하고,북한의 권력체제에 대해서도 특징과 성격을 기술
하기로 했다. 또 최근의 남북한간 상호 이해노력 분위기도 포함시키기로 했
다. 역사용어와 관련해선 현재의 4.19 의거를 "4월혁명"으로, 6.25전쟁은 "
한국전쟁"으로, 여순반란사건은 주민의 반란으로 오해되는 것을 막기위해 "
여수.순천사건"으로 고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