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의 독자모델 4륜구동차인 코란도와 무쏘가 17일 각각 양산
10만대와 1만대를 돌파했다.

쌍룡자동차는 이날 경기도 송탄공장에서 차형동사장을 비롯한 관련 임직원
6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란도 10만대및 무쏘 1만대 생산기념식을 가졌다.

코란도는 지난83년 동아자동차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지프형자동차로 매년
1천-3천대의 소량생산체제를 유지해오다 지난88년 쌍룡그룹 인수이후 매년
2만대의 양산체제로 돌입,이날 10만대 생산을 돌파했다.

지난해 10월 양산을 시작한 무쏘도 국내외에서 인기를 거두면서 생산
5개월만에 1만대생산을 기록했다.

쌍룡은 현재 4만대규모인 4륜구동차 생산능력을 96년까지 7만대로
확충,내수는 물론 수출시장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