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들이 고객과의 계약을 위반하는 등으로 소비자단체에 고발당하는 사
례가 늘어나고 있다.

18일 한국소비자연맹과 서울 YWCA고발센터에 따르면 작년 한해 동안 접수된
국내.외 관광관련 고발건수는 모두 1백75건으로 전년의 1백45건에 비해 20.
7%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계약위반이 42.6%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불성실한 서비스 17.6%
해약 때 계약금 환불시비 20.6%, 여행 가방 등의 분실을 둘러싼 말썽 13.3%,
기타 5.9%의 순이다.
해외여행의 출발일을 어겼거나 추가경비를 요구함으로써 계약을 위반한 여
행사는 초원관광, 이문여행사, 나루항공 등이며 국내여행 알선계약을 위반한
여행사는 한마음여행사, 오진관광, 청구관광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