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부는 17일 태국을 다녀온 관광객 장모씨(58. 강원도 양구군
거주)가 콜레라환자로 확인돼 올들어 외국관광길에 나섰다가 콜레
라에 감염된 내국인은 모두 27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장씨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동네사람 28명과 함께 태국관광을
한뒤 설사증세를 보여 국립보건원에서 역학조사를 한 결과콜레라감
염(엘토르 오가와형)이 확인됐다.

보사부 관계자는 "세계보건기구의 조사결과 올들어 세계적으로 모
두 28개국에서 5만4천여명의 환자가 발생,이중 7백51명이숨지는 등
전세계적인 콜레라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고 경고하고해외여행중
음식을 끓여 먹도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