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16일 채권시장에서는 이번주들어 침묵을 지키던 회사채수익률(은행보증
3년만기)이 전일보다 0.05%포인트 오른 연12.40%를 형성했다.

이날 회사채는 6백5억원어치가 발행돼 증권사들이 떠안지 않으려는 분위기
속에 대부분 은행 및 투신권으로 소화됐다.

이날 만기된 2조7천억원의 한은 RP(환매채)에 8천억원정도가 추가 규제
되면서 수익률 상승을 부추기는 모습이었다.

15일까지 이틀간 2천7백억원어치의 사채만기가 있었음에도 수익률이
떨어지지 않은데 대한 반발심리로 인해 증권사들도 물량을 내놓으려는
입장을 보였다.

단기자금시장에선 RP추가규제에도 불구하고 은행권자금이 넉넉해 1일물
콜금리는 0.1%포인트 내린 11.0%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