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문권기자]이철희.장영자씨 부부가 소유하고 있는 부산시 동구
범일동 830일대 2천5백여평의 나대지가 법원의 경매에 붙여지게 됐다.

16일 부산지법에 따르면 이.장씨에게 2천만원의 채권이 있는
박은풍씨(서울 강남구 삼성동 123-22)가 최근 이 땅에 대해 부동산
임의경매 신청을 해옴에 따라 경매 개시 절차를 밟고 있다는 것.

이 땅은 지난 82년 4월 조흥은행에 1백억원에 근저당이 설정됐고,같은해
5월에는 서울 강남세무서에 80억원,11월 부산 동구청에 2억8천1백만원에
압류된뒤 지금까지 이자가 붙어 모두 8백억원 이상으로 불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