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윤 체신장관은 16일 통신선 화재대책과 관련,"현재 주요 국제전화와
장거리전화에 적용되고 있는 통신망 이원화를 장기적으로 가입자 선로에
까지 확대해 긴급사태에도 통신장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체위 간담회에 참석,"이번 사고를 계기로
통신망을 다원화하는 한편 통신주요시설을 더욱 분산 만일의 사태에 대비
하겠다"고 말했다.

조백제 한국통신공사사장은 "그동안 정도는 다르지만 이번 사고와 유사한
통신선 화재사고가 몇차례 있었으며 취약지역도 파악하고 있다"면서 "주요
53개 집중국의 국내통신구내 케이블을 전량 난연재로 씌우는등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