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오르기 쿠나제주한러시아대사는 한-러경협자금상환과 관련, 러시
아가 한국에 토지 임대하는 방법등 다양한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쿠나제대사는 1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소경제협회(회장 최종환삼
환그룹회장)주최로 열린 간담회에서 "경협자금을 현물로 상환하는 방
법, 원리금대신 러시아의 토지를 한국에 임대하는 방법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 당국자가 경협자금 상환방법으로 "토지임대"를 거론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오는 25일 러시아실무대표의 경협자금 상환방법논
의를 위한 방한을 앞두고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