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15일 서울시내 남대분시장 동대문시장을 비롯, 전국 주요도시의
집단상가내에서 부가가치세를 제대로 내지 않아온 불성실 납세자협회에 대
해 전면적인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이들이 집단상가에서 납세자협회를 구성,부가가치세를 일괄신고
하고 있으나 이중 일부가 부가가치세를 제대로 내지 않고 있다며 각 지방청
별로 납세자협회에 소속되어 있는 규모있는 사업자를 표본으로 골라 조사를
실시 중이다.
국세청은 특히 다음달중에 실시되는 올해 1기 부가세 예정신고때 납세자협
회소속 사업자들이 이번 세무조사결과 드러난 수입대로 신고하도록 강력히
유도할 방침이다.
납세자협회는 가구와 귀금속 양복 고물상업등을 하는 소매업자와 음식 숙
박업자 이.미용업자등이 각 업종별로 구성하고 있으며 30명 내지 2백여명에
이르는 회원들의 부가세를 일괄신고하고 있다.